노벨상 수상자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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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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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약 420명 배출

한국은 평화상, 문학상 등 2명

수상자 상금 100만달러 넘어


매년 10월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노벨상(Nobel Prize) 발표 시즌이다. 

인류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이 상은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과학, 인권, 평화 분야 등에서 최고의 영예로 평가받는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제정됐다. 그는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355개의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였지만 무기의 파괴력에 대한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1895년 그는 유언장에서 전 재산을 인류의 복지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금 기금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이 유언은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부터 실행에 옮겨졌고, 1901년부터 매년 노벨상이 수여되기 시작했다. 노벨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여된다. 

심사·시상 절차는 매년 9월까지 각 부문별로 정해진 기관에서 전 세계 학자, 전문가, 기관 등이 후보 추천, 비공개 심사를 거쳐 전문가 위원회가 수상자 선정, 10월 초 각 부문별로 수상자 순차 발표, 12월 10일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에 맞춰 스웨덴(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식 진행 등이다. 심사는 철저히 비공개이며, 추천인과 후보자 명단은 50년 동안 비밀로 유지된다. 해마다 다르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약 103만~12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4년까지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1위 미국(약 420명), 2위 영국(약 143명), 3위 독일(약 115명), 4위 프랑스(약 76명), 5위 스웨덴(약 34명)이며 한국은 지금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2000년 평화상), 작가 한강(2024년 문학상) 등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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