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들고 차량 접근… 월마트 강도용의자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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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들고 차량 접근… 월마트 강도용의자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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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강도 후 도주하다 사망


지난 1일 샌버나디노의 월마트 매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월마트 매장에는 별도의 절도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이들은 매장 내부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샌버나디노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리처드 윌리엄스(리알토 거주)로 신원이 확인됐다. 그는 매장 내 직원이 자물쇠가 채워진 진열장을 열고 있을 때 뒤에서 접근해 직원의 등에 큰 칼을 들이대고  찌르겠다고 위협했다. 위협을 받은 직원은 지시에 따라 물러났고, 윌리엄스는 진열장 내 물건들을 꺼내 들고 도주했다.

이후 경비원이 제지하려 하자 윌리엄스는 그에게도 칼로 위협을 가한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매장 밖에서 용의자를 발견한 경관들은 칼을 버릴 것을 수차례 명령했으나, 윌리엄스는 말을 듣지 않았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한 차량 쪽으로 달려갔으며, 해당 차량에는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여성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윌리엄스가 흉기를 든 채 차량에 접근하자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총격을 가했고, 윌리엄스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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