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급증에 지하철 개찰구 '스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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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급증에 지하철 개찰구 '스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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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할리우드역 시행 



LA메트로는 최근 급증한 범죄와 마약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탭-투-엑시트(Tap-to-Exit)’ 프로그램을 노스 할리우드역에서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하철에서 하차하는 승객들이 출구로 나가기 전에 메트로 카드를 한 번 더 태그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승객들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역을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은 주로 무임승차와 관련된 범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LA메트로에 의해 도입됐으나, LA 소방국(LAFD)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출구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문제를 우려하며 이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고 결국 지난 4월 일부 안전 문제로 중단됐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의 일시 중단 이후, LA 메트로는 유니온 역에서 보안 사건이 116%, 노스 할리우드 역에서 67%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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