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 ‘100만 어린이 묵주기도 캠페인’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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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10.02 13:52
지구촌 아이들의 기도, 평화의 물결로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ACN) 가 주관하는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7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을 시작으로, 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어린이와 신자들이 함께 ‘세계 평화와 일치’를 기원하는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특히 내전과 테러로 상처받은 아프리카 교회와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교회도 적극 참여한다.
LA 교구에서는 ‘Rosary For America’ 라는 이름으로 10월 7일 정오에 가상 묵주기도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도는 LA교구 가톨릭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일반적인 묵주기도 안내가 게재되어 있다. 또한 교황대주교 아르헨티노 호세 고메즈가 묵주기도와 관련한 온라인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ACN의 ‘100만 어린이 묵주기도’는 “100만 명의 어린이가 묵주기도를 바치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는 성 비오 신부의 말을 모토로 200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10월 18일 성 루카 축일에 맞춰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