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순간 활주로에 또 다른 여객기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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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순간 활주로에 또 다른 여객기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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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행 AA 이륙 중단 

LAX 대형 항공 사고 모면  




LA국제공항(LAX)에서 자칫 대형 항공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35분께 이륙을 앞두고 활주로를 달리던 보스턴행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가 갑작스럽게 이륙을 중단했다. AA 여객기가 속도를 높이던 순간, 관제탑의 허가도 받지 않은 아에로로직(AeroLogic) 소속 화물기가 같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움직였기 때문이다. AA 여객기는 관제탑의 긴급 지시에 따라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고 비행을 멈추며 위기의 순간을 모면했다. AA 여객기에는 승객 94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FAA는 두 항공기 간 거리가 약 5200피트 떨어져 있어 충돌 위험은 없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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