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연말연시 배송비 최대 7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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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 연말연시 배송비 최대 7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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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링 포 아메리카’ 10년 계획 

12월 중순까지 소포 발송 권장



연방우정국(USPS)이 다가오는 연말연시 할러데이 시즌을 대비해 일부 배송 서비스 요금을 일시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은 10월 5일 자정부터 적용되며  2026년 1월 18일 자정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대상 서비스는 ▲프라이오리티 메일(Priority Mail) ▲프라이오리티 메일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파셀 셀렉트(Parcel Select),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USPS Ground Advantage) 등이다.

USPS는 이번 요금 인상이 연휴 기간  급증하는 물류량에 대응하고, 처리 비용 상승을 보전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상 폭은 배송 물품의 무게와 배송 구역(Zone)에 따라 40센트에서 최대 7달러까지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프라이오리티 메일의 경우 5~9구역 내에서 0~3파운드 무게의 배송비는 90센트 인상되며, 26~70파운드 구간은 최대 7달러까지 인상된다.

USPS는 이번 조치가 ‘딜리버링 포 어메리카(Delivering for America)’ 10년 계획의 일환으로 우편 네트워크의 현대화 및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SPS는 할러데이 시즌 원활한 배송을 위해 늦어도 오는 12월 중순까지 소포를 발송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했다. 연휴 특수 기간에는 배송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조기 발송이 제시간 배송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우미정 기자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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