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아파트서 귀중품 훔쳐 도주하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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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9.29 14:32

북가주 버클리서 발생
용의자는 컴퓨터 기술자
한인남성이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귀중품을 훔쳐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버클리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버클리 시내 허스트 애비뉴와 캘리포니아 스트리트 인근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40대 여성 피해자는 침실에 있다가 화장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즉시 아파트를 빠져나와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하던 중 화장실 창문에 걸쳐 있는 절도범의 다리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가 여전히 아파트 안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가 캘리포니아 스트리트 쪽 후문으로 빠져나오는 순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의 소지품 중 피해자의 침실에서 도난당한 보석류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최광열(50·사진)씨로 최씨는 컴퓨터 기술자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주거침입 절도 및 장물 소지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