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배출·녹색·탈탄소' 금지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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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배출·녹색·탈탄소' 금지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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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에너지부 지침

'피해야 할 단아어' 목록


연방에너지부(DOE)가 '기후변화', '배출', '녹색', '탈탄소' 등을 금지어로 추가 지정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26일자 이메일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소속 부서인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국(EERE)’의 '피해야 할 단어' 목록에 이런 표현들을 추가했다. EERE의 대외업무 과장 대행 명의로 발송된 이메일 공문에는 "이것이 피해야 할 단어들의 최신 목록이라는 점을 여러분 팀의 모든 구성원이 명심토록 해달라. 

그리고 현 행정부의 관점들과 우선순위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는 용어들은 피하도록 계속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돼 있다. 

폴리티코는 "이는 기후변화의 실상을 부인하거나 침묵시키거나 축소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시도들 중 가장 최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에너지부의 목록에 실린 단어들은 EERE 사명의 핵심에 있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지침은 외부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적용되며, 연방정부 자금 지원 신청, 보고서, 브리핑 등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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