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CC 학생이 UC 학생보다 수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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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CC 학생이 UC 학생보다 수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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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득 7300달러나 높아

라틴계 취업률·소득 우위



캘리포니아주 공립대학 재학생의 절반가량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진로 통합 데이터 시스템 ‘크레들 투 커리어(Cradle-to-Career)’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CCC) 재학생의 취업률은 52%로 가장 높았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UC)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SU) 재학생 중에서는 절반 미만이 근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CC 재학생의 연간 중간 소득은 UC와 CSU보다 약 7300달러 높다. 전문가들은 CCC 학생들이 평균 연령이 높고 파트타임 재학이 많아 더 많은 시간 일하거나 경력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CCC) 재학생의 취업률은 2018년 이후 약 52% 수준으로 정체된 반면, 4년제 대학(UC·CSU) 재학생의 취업률은 같은 기간 9%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UC와 CSU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들은 전체 학생군 중 중간 소득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CC 재학 중인 흑인 학생들의 소득도 낮은 편이었다. 반면, 라틴계 학생들은 2년제와 4년제 대학 모두에서 취업률이 55~57%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으며, 중간 소득 역시 인종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 일부는 재정 지원을 받더라도 여전히 부담으로 남는 실질 대학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진입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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