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메디컬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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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메디컬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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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2분기 오렌지카운티의 메디컬 오피스 시장은 서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임대료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순흡수 면적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수요 둔화의 신호를 나타냈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분기 오렌지카운티 메디컬 오피스의 평균 요청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2.83/PSF/월(NNN 기준) 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그레이터 에어포트 지역이 $3.22 로 가장 높았고, 사우스 오렌지카운티는 $2.92, 센트럴 지역은 $2.54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임대료 상승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병원 및 클리닉의 고급화 트렌드를 반영한다.

하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분기 순흡수 면적은 –2만2633 스퀘어피트(SF) 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센트럴 오렌지카운티(–1만2898 SF) 와 노스 오렌지카운티(–8014 SF) 가 큰 감소를 보였다. 전체 공실률은 6.6%, 가용률은 10.5%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사우스 오렌지카운티는 유일하게 순흡수(+4,932 SF) 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임대 활동을 보여줬고, 사이프러스에서는 3만1500 SF 규모의 신축 프로젝트 ‘The Square’ 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어바인에서도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3만7400 SF 규모의 ‘BeWell OC’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며, 이는 전문 클리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다.

고무적인 부분은 의료 관련 고용의 증가다. 2025년 6월 기준, 오렌지카운티의 의료분야 일자리는 17만8000명 으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메디컬 오피스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메디컬 오피스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의 임차 수요 둔화와 공실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나,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 수요와 고용 성장, 고급화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입지별 세부 수요와 임대료 흐름, 향후 개발계획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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