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15년째 종합대 1위···UC버클리 최우수 공립대
전국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선정된 UC버클리 캠퍼스 모습./UC
US뉴스 2026년 대학평가
MIT 2위·하버드 3위 제자리
UCLA 2위 등 7곳 공립 '톱 25'
프린스턴 대학이 15년 연속 미국 내 최고의 종합 대학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UC버클리는 UCLA를 제치고 최고의 공립대학에 올랐다.
‘US 뉴스&월드리포트’가 22일 발표한 2026 학년도 전국 대학 평가에 따르면 프린스턴대학은 종합대학 부문 1위에 또 다시 올라 2011년부터 15년째 최고 대학 자리를 지켰다. MIT와 하버드도 지난해와 변동 없이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스탠포드와 예일대는 공동 4위, 시카고대는 6위로 평가됐으며 듀크대와 존스홉킨스대, 노스웨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4곳이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공동 6위를 차지했던 칼텍은 11위로 밀려났으며 코넬대는 12위에 선정됐다.
공립대 순위에서는 UC계열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UC버클리와 UCLA는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어 UC버클리가 1위로 올라서고 UCLA가 2위로 물러섰다. 종합대학 순위는 각각 15위와 17위다. 이밖에 샌디에이고는 6위(종합대 29위), 데이비스와 어바인은 공동 9위(종합대 32위), 샌타바바라는 14위(종합대 40위), 머세드25위(종합대 57위) 등 UC계열 7개 캠퍼스가 '톱 25 공립대학'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미시건대학 앤아버는 3위,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과 버지니아대학은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공동 7위는 플로리다대학, 텍사스 대학 오스틴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공대는 UC어바인과 함께 공동 9위다.
리버럴아츠 칼리지 부문에서는 윌리엄스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앰허스트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4위였던 해군사관학교가 3위로 한 계단 오르고 3위였던 스와츠모어는 4위로 내려 앉았다. 공동 5위는 보우딘과 공군사관학교가 차지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매년 전국 1700여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다양한 27개의 기준을 통해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