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빚어 만드는 듬직한 군만두도 일품

코리아타운 웨스트 8번가에 위치한 한식 중식당 ‘중화루(Joong Hwa Ru)’가 짬뽕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인 짬뽕은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다. 특히 진한 불맛과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다. ‘차돌짬뽕’의 경우 지난 8월 유튜버 ‘영알남YAN’이 소개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구독자 120만명을 자랑하는 셀럽 영알남은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 최고의 짜장면을 찾는' 위대한 여정을 벌이게 위해 캘리포니아까지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차돌짬뽕과 탕수육 그리고 짜장면 등을 직접 시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에스더 백 대표가 직접 빚는다는 군만두를 서비스로 내놓아 호평을 얻었으며 조회수 110,932회를 기록하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유투버 영알남은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갔으며 이날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짬뽕과 짜장면에 이어 나온 탕수육의 경우 ‘기본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바삭한 튀김옷과 달콤새콤한 소스의 조화가 돋보여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많이 찾는 요리다. 짜장면 역시 진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로 한인 고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화루’의 강점은 푸짐한 양과 가성비다. 대부분의 메뉴는 2~3인이 함께 나눠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넉넉하게 제공되며 콤보 메뉴도 다양하다.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식당 내부는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다. 식당 앞에는 소규모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40분까지이며, 식사뿐 아니라 포장 및 온라인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짬뽕과 짜장면을 비롯한 한국식 중화요리를 찾는다면, 코리아타운의 ‘중화루’가 좋은 선택지이며 가족단위 콤보메뉴는 물론 갓 볶은 듯한 살아있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문의 (213) 302-2551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