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31대 총회장 선거, 서정일·김만중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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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31대 총회장 선거, 서정일·김만중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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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왼쪽) 후보와 김만중 후보. 



오늘 최종후보자 확정 발표

11월 3일 LA 총회서 투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31대 총회장 선거가 오는 11월 3일 LA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현직 회장인 서정일 후보와 전 총괄수석부회장 김만중 후보 간의 2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헌일)는 지난 15일 “입후보 등록이 지난 12일 마감되었으며, 서정일 후보와 김만중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21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서정일 후보는 시카고한인회장을 역임한 뒤 2023년 11월 미주총연 회장으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재임 중이며, 이번에 연임에 도전한다. 김만중 후보는 텍사스 포트워스 한인회장과 제30대 미주총연 총괄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선거운동 규칙 위반 감시 및 제재 ▲불법 선거운동 단속 ▲선거 관련 분쟁 조정 ▲후보 자격 철저 심사 등을 예고했다. 특히 선거 규정을 SNS 단체방에 공개해 투명한 선거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SNS를 통한 지지자 간의 논쟁이 격화되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제31대 정기총회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LA 코리아타운 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리며, 회장 선거는 11월 3일에 진행된다.


총회에 앞서 미주총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진해, 창원, 안동, 전주, 군산 등을 순회하는 ‘모국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9월 2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는 전·현직 회장단과의 교류를 위한 ‘미주총연의 밤’ 행사도 열린다.


제31대 선거를 담당하는 선관위는 ▲위원장 박헌일(콜로라도) ▲부위원장 이희성(밀워키) ▲간사 강수지(워싱턴) ▲이경하(동북부) ▲이봉행(뉴저지) ▲양정애(유타) ▲김혜정(메릴랜드) ▲앤디 박(샌디에고) ▲김진이(텍사스)씨로 구성됐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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