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비판은 하지 말고 분별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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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칼럼] 비판은 하지 말고 분별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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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 교회)

 

   미국이나 한국이나 온 세상에 비난과 정죄, 비판이 넘쳐나고 있다. 성경은 분명하게 비판은 하지 말고 분별은 하라고 말씀하신다. “비판은 자신이 재판관이 되어 상대를 정죄하고 단정하는 것이다. 비판의 대부분은 남의 허물을 들춰내고 판단하므로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려는 위선적인 태도로 목적은 사랑이 아닌 자기 의나 교만이다.

   비판의 대표적인 부류인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거나 세리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어떻게 하는가? 병자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고 오직 자기들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예수님을 비난하고 정죄했다.    반면에분별은 기준이 개인적인 감정이나 편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분별하는 이유는 진리를 지키거나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일이기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로 인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가르침에서비판하지 말라는 말씀과 연결하여 분별에 대해 말씀하셨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76) “거룩한 것, 너희 진주는 하나님께 속한 진리나 복음, 은혜를 말씀한다. 그리고개와 돼지는 하나님을 조롱하거나 영적인 가치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들을 말한다.

   성경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는거룩한 것을 주지 말며”, 진주를 던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만약 분별하지 못하고 전하면, 그 다음은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는 것 정도로 그치지 않고 돌이켜 전하는 자를 반드시 공격하여 공동체를 흔들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은혜와 복음,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일지라도, 개와 돼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분별하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위해 진리를 어지럽히는 유대주의자들의 가르침이 왜곡된 거짓 교훈임을 잘 분별하였고, 돌이키지 않을 때는 강하게 책망했다. 언제나 명확한 복음의 기준과 교회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분별이었고 예수님 사랑에서 비롯된 강한 책망이었다.

   말세가 될수록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들이 많아져서 진리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려는 영적 공격이 치열해질 것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그래서 예수님은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24:4)고 하셨고, 성경은더욱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벧전5:8)고 말씀한다.

    깨어 있는 것은 천지는 없어져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말씀 앞에 서 있는 것이다. 또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으로 충만하도록 내가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이 어지러워질수록 주님 앞에서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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