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샌디에이고 발보아파크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한국 전통무용 공연 모습. /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한국의 집 공동

'한국 문화의 날' 행사 개최

10월 5일 발보아파크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House of Korea·회장 황정주)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5일 오후 12시~4시 샌디에고 발보아 파크 내 국제평화의 집 잔디밭에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체험하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한국의 맛과 멋’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우선 전통 공연은 가야금과 대금 산조, 판소리 그리고 부채춤, 삼고무, 장고춤, 화관무, 진도북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무용과 국악 공연을 선보여 샌디에이고 주민들에게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미국에서 다양한 한국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유통업체 ‘콜렉테’의 협조를 받아 음료, 한국 먹거리, K-뷰티 제품을 무료 샘플링으로 소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홍보용품 증정과 불고기 덮밥과 김치 등 간단한 식사도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은 지난달 열린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미주 우승팀이자 지난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K-팝 커버 댄스 월드파이널 최종 우승자인 KND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해돈 LA문화원장은 “샌디에이고 한국관 개관 4년을 기념해 HOK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 예술과 생활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한식과 화장품 등 한국 제품 홍보도 겸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323)936-3015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