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000만달러어치 수표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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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000만달러어치 수표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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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직 우편배달부 2명

고액수표·EDD카드 꿀꺽

각각 징역 5년 6개월 선고

 

4년간 무려 1000만달러 어치의 수표를 훔친 LA지역의 전직 우편배달부 두 명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헌팅턴비치에 거주하는 전직 우편배달부인 라샤드 디온 스톨든(34)은 지난 4월 은행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난주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서 5년 6개월형과 162만 7000여달러의 배상금 납부 명령을 받았다. 또 이번 주에는 친구이며 공범인 이스트 LA거주 전직 우편배달부 찰리 뱅크스 그린 주니어(37)에게도 동일한 형량과 배상금 명령이 내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우체국에 근무하던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4년 동안 주로 고액 수표와  고용개발국(EDD)에서 발급한 실업수당 데빗카드가 담긴 우편물 등을 훔쳤다. 이들은 훔친 수표들을 또 다른 공범들에게 판매했으며 공범들은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2022년에는 730만달러의 재무부 수표를 훔쳐 공범에게 판매해 테네시주의 은행에서 100만 달러 이상이 인출되기도 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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