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축제를 한인사회 대표축제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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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축제를 한인사회 대표축제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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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어흥문화축제재단 릭김(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과 K-르네상스 지나 김 회장이 15일 용수산에서 조직통합과 관련한 문서에 사인 후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어흥재단의 그레이스 강 이사, 릭김 회장, 라완균 이사, 지나 김 회장, 신향진 수석부회장, 서연운 미주예술원 다루 대표.(왼쪽부터)


어흥문화축제재단, K-르네상스 통합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진정한 문화예술대축제의 장 만들 것"


"국악으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문화와 K-팝을 중심으로 한 한국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K-문화 대축제의 장을 열어 보일 것입니다."


미주 한인사회에 예술문화 부흥을 목적으로 활동해 온 미주어흥축제재단(이하 어흥재단)과 K-르네상스가 조직통합을 선언하고, '미주 어흥문화예술축제'를 글로벌 문화축제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어흥재단의 릭김 회장과 르네상스의 지나 김 회장은 15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통합문서에 사인하고 단체 간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흥재단의 신향진 수석부회장, 그레이스 강 축제추진위원장, 라완균 고문이사, 서연운 미주예술원 '다루' 대표가 참석했다.


어흥재단은 이번 통합으로 이사 수가 50명 가깝게 늘어 총 80명 이상의 이사를 확보한 큰 단체로 거듭나게 된다. 지나 김 회장은 통합단체의 수석부이사장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르네상스의 이용기 이사장은 통합단체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어흥재단은 10여년 전 미주예술원 '다루'가 시작한 국악경연대회를 2년 전부터 확대 개편해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올해로 3회째 어흥축제를 준비 중이다. 3회 축제는 오는 11월 14~16일 플러튼 다운타운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릭김 회장은 "어흥의 전통문화 창달과 르네상스의 현대문화 부흥의 기치를 하나로 통합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K-컬처를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어흥문화예술축제는 국악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타인종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나 김 회장도 "단체 통합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진정한 문화예술축제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릭김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이 어흥문화예술축제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충분히 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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