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코로나 입원·사망 한달새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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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입원·사망 한달새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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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새로운 지침으로 

백신 접근성은 되레 악화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입원· 사망자 수가 무섭게 치솟고 있지만 백신 접근성은 되레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CDPH)에 따르면 지난 7월 코로나로 인한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1.9명이었으나 8월 말에는 3.9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 관련 사망 비율도 전체 사망자 중 0.6%에서 1.4%로 두배 이상 뛰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며 정점을 찍던 2021년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지만 상승세 자체는 경계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1년 당시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관련 입원율은 10만명당 54명, 사망 비율은 전체 사망자의 42%까지 도달했었다. 

 

코로나는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전국 30개 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신종 '스트라투스(Stratus)' 변이의 빠른 확산과 백신 정책의 변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한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 보유자에게만 권장된다. 이외 연령층은 접종을 위해 먼저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백신 접근성 및 보험 문제,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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