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글로벌 기업 후원, 위상 ↑

‘제52회 LA한인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경계선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지역 정부기관의 대대적인 후원 아래 역대 최대 규모와 풍성한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역대 축제 중 가장 크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 Airbnb, US뱅크,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은 “올해 축제를 역대 최고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Airbnb와 US뱅크 등 글로벌 기업의 후원으로 LA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291개 이상의 부스와 250여개 한국 지자체 및 기업이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농수산 엑스포 ▲거북선 전시 ▲K-팝 콘테스트 ▲푸드 페스티벌 ▲청소년 및 시니어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 대표 록밴드 YB(윤도현 밴드)와 가수 하현우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축제 명예 홍보대사로는 헤더 허트 LA시의원이, 축제위원장에는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이 위촉돼 지역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차 회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아티스트들의 최첨단 공연뿐 아니라 주노플로, 킬라그램 등 재능 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준비했다”며 “또한 300여 개 부스에서는 우수한 한국 상품과 지역 특산품,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로컬 푸드 벤더, 정부 및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와 자원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