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6명은 치안에 軍 투입 반대
웹마스터
사회
09.08 11:40
공화 85% 찬성, 민주 93% 반대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및 범죄자 척결을 위해 미국 일부 도시 치안에 군(軍) 병력을 투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3∼5일 미국의 성인 2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했고, 43%는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 민주당 주지사 및 시장이 재임 중인 도시에도 군 병력 배치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58%는 다른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도 반대했다.
또 응답자의 61%는 자신이 사는 도시나 지역에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정당 별로 크게 갈렸다.
공화당원의 경우 다른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에 85%가 찬성했고, 민주당원은 93%가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