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장단 120여명, 고국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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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시간전

‘미주총연의 밤’ 9월 28일 리베라호텔서 개최
미 전역의 한인회장들이 대거 고국을 방문해 친목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동포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미주총연의 밤’ 행사가 오는 9월 28일 오후 5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서정일)가 주최하며, 매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전날 열려온 전통을 이어간다.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인해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면서, 예년보다 사흘 앞당겨 개최된다.
미주총연은 미국 50개주 전·현직 한인회장 약 120여명을 비롯해 지역별 한인연합회 임원, 국내 정치권 인사와 경제인들을 초청해, 한민족의 뿌리를 되새기고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회장단 일부는 27~28일 일정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다.
9월 27일에는 전라북도 전주·군산 방문, 전라북도 대외국제소통국장과 오찬 간담회, 군산부시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한다. 9월 28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해 백영현 포천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미주총연의 밤’은 단순한 친목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올해 행사에서도 동포사회의 당면 과제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