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5일)] 전통적으로 계절 약세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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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5일)] 전통적으로 계절 약세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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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휴장 후 맞는 9월의 시장

투자자들, 고용보고서에 큰 관심


노동절(1일) 휴장 후 9월을 맞는 이번 주(2~5일) 뉴욕증시는 계절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2020~2024년) 동안 9월 기준으로 S&P500지수의 평균 하락률은 4.2%에 달했다. 10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마이너스(-) 2% 수준이다.


그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8월 고용보고서(5일 발표)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노동부는 5월(14만4000→1만9000명)과 6월(14만7000→1만4000명)의 고용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5월과 6월 합산 조정 폭만 25만8000명에 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이 지표를 받은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여전히 높고 '끈적한' 상황이다.


만약,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전달 대비 7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고용보고서 외에도 이번 주에는 주목해야 할 지표가 많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3일은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만나볼 수 있다.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 노동시장에 대한 힌트를 줄지 관심이다. 구인 규모(job opening) 증감 수준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려 있다. 연준이 발표하는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챙겨보는 보고서인 만큼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는 4일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지표가 투자자를 찾는다. 민간고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같은 날 ISM의 서비스업 PMI도 받아볼 수 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 수준을 알 수 있다.


기업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달러트리(3일), 브로드컴(4일)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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