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발 총성 울려

용의자 현장서 도주

지난달 31일 세리토스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남성 2명이 숨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세리토스 스포츠 콤플렉스 및 스케이트 파크 남쪽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으며, 목격자들은 20~25발 가량의 총성이 울린 후 차량들이 급히 떠났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오전 2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셰리프 경관들은 두 남성이 친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수사 당국은 차량들이 공원에 모여 있었던 이유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세리토스 스포츠 콤플렉스는 약 26에이커 규모로, 축구·풋볼 필드 6면, 야구 및 소프트볼 필드 5면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된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케이트 파크를 갖추고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