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류 꿈나무!”… LA서 글로벌 감각 키운다
(왼쪽부터)이하민양, 김다현양, 최윤아양, 권태윤군, 김리하양, 이하린양, 원세연양. /이훈구 기자
세계예능교류협회 주최 ‘한국 예능단’
한·미 친선 교류 증진 위한 LA 방문
한미 친선교류 증진 및 문화 홍보를 위한 ‘2025 글로벌 영어 리더십 캠프’ 및 ‘한국 예능단’ 공연 행사 차 20일 방미한 7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21일 본지를 방문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 7명은 전시팀과 공연팀으로 각각 나뉘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시팀은 21일 그림 전시 및 작품설명회를 갖고 공연팀은 22일 할리우드 하이스쿨에서 오전과 오후 총 3차례에 걸쳐 ‘한국 예능단’의 일원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7명의 청소년들은 저마다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소감을 털어 놓았다. 가장 연장자인 프레데릭 건 스쿨(The Frederick Gunn School) 1학년 권태윤군은 “한류열풍을 느끼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하린 양(신구초 5)은 “한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최윤아양(대치초 5)은 “기대 이상의 공연이 될 것”, 이하민양(영본초 6)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와”, 김다현양(개일초 6)은 “미국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공연까지 해 더 기쁘다”, 김리하양(청원초 4)은 “이런 기회를 받게 되어 영광”, 원세연양(당동초 6)은 “한류꿈나무의 저력 보여줄 것” 등 각각 당당한 포부 및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현지학생들과 우정을 쌓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토론 등 리더십을 함양하는 시간을 보내는 한편 그리피스 천문대와 게티센터 견학 및 시내관광 등 기타 프로그램들을 소화하고 오는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