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Fwy 는 언제나 전쟁터…”남가주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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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Fwy 는 언제나 전쟁터…”남가주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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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프리웨이 중 10번 프리웨이가 주행속도, 사고율 등을 기준으로 할 때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 

 

LAT 25개 고속도로 분석

주행속도· 사고율 등 기준  

605·405 Fwy도 최하위권 

261번 가장 안 붐비고 안전 

 

 

LA를 포함해 남가주를 관통하는 프리웨이 중 주행 속도, 사고율 등을 기준으로 할 때 10번 프리웨이가 최악으로 선정된 반면 261번 프리웨이는 최고의 프리웨이로 뽑혔다. 


이는 LA타임스가 주요 25개 프리웨이에 대해 ▲평균 주행 속도 ▲교통 체증 시간 ▲생산성 손실 ▲치명적 교통사고 발생 건수 등 네 가지 기준을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한 평가에 따른 것이다. LA타임스는 고속도로 전체가 아닌 일부 주요 구간을 선택해 분석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의 체감 순위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프리웨이의 오명을 쓰게 된 10번 프리웨이는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 52마일로 가장 느렸으며 차량 주행 거리 기준 교통 체증 시간도 1위를 차지했다. LA타임스는 10번 프리웨이의 경우 출퇴근 시간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며 출근길에 서쪽 방면으로 주행해야 한다면 오전 6시 전에 다운타운을 통과해야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오후에 동쪽 방면으로 운전하게 되는 경우 오후 2시 이전에 출발하거나, 아예 오후 8시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10번 프리웨이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률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2022년 한 해에만 무려 90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1위를 차지했다. 

  

405,605 프리웨이도 낮은 평가를 받아 전체 25개 프리웨이 중 각각 24위와 23위에 랭크됐다.  특히 편도 최대 10개의 차선을 갖춘 405프리웨이는 LA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반면 트래픽이 몰리면서 교통 정체 시간은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베스트'로 뽑힌 261번 프리웨이는 가장 덜 붐비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66마일에 달해  가장 빨랐으며 운전 중 교통체증 시간도 2위에 머물렀다. 또 2022년 사망 사고 '제로'로 가장 낮은 사고율을 나타냈다. 261번 프리웨이에 이어 90번 프리웨이가 2위를 차지했으며 241번, 126번, 15번 프리웨이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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