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한인사회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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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인사회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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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감사 예배 및 축제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이훈구 기자 

15일 광복절 축하 타종식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의 종각 타종식

무용극·기념 예배 등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타종식과 특별 예배와 축제, 무용극 등 조국의 독립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한미 우호의 상징인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는 한인과 주류 사회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 타종식이 열렸다. 공익 재단법인 ‘우정의 종’(대표이가현) 설립 후 처음 치러진 공식 행사로 테너 김정호의 양국 국가 및 ‘어메이징 그레이스’ 선창, 이영남무용단의 진도 북춤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깁슨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켄 크라이턴 샌피드로 명예시장, 팀 매코스커 LA시의원 대표, 재니스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대표 외에도 폴라 유 작가, 풀리처상 수상 강형원 사진작가 등이 참석해 광복을 축하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무용극 ‘광희’ 공연도 큰 갈채를 받았다. 16일 윌셔이벨극장의 객석을 가운 메운 채 선보인 ‘광희’는 한국 전통무용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젊은 감각과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해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사의 찬미’ 등을 귀에 익은 노래들과 전통과 퓨전을 오가는 음악적 요소들이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남가주기독교회협, OC기독교교회협, OC기독교전도협 등이 공동 주관한 광복 80주년 감사 예배 및 축제도 성황리에마무리됐다. 17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예배에 이어 목사중창단, 남가주장로성가단의 찬양, 뮤지컬 노래 공연과 화랑합창단의 합창 등이 선보였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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