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개편 후 14일 사전 공개 행사에 참석한 David Pacey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대한항공 

면적 넓히고 수용인원 대폭 확대

호텔 셰프 '라이브 스테이션' 첫 도입

'오감만족' 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14일 사전 공개했다. 

오는 18일 정식 개장하는 이번 라운지는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5성급 호텔 셰프가 즉석 요리를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처음 도입, 피자·스테이크·김밥·떡국 등 한·양식을 현장에서 조리한다. 바텐더·바리스타가 상주해 맞춤 음료도 제공한다. 

웰니스 공간, 회의실, 테크존, 샤워실 등 휴식·업무 기능을 강화했으며,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와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시켰다. 대한항공은 동·서편 윙 팁 구역에 정원 전망을 갖춘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 2곳도 신설했다. 내년까지 일등석 라운지 등 전 시설 개편을 완료하면 총 6곳, 1만2,270㎡ 규모로 확대된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