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뜻으로 그렸는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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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뜻으로 그렸는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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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권 대표의 얼굴로 교체된 형제 갈비 벽화 / 이훈구 기자 



형제갈비 '손흥민 환영' 벽화  

소셜미디어서 순식간에 화제 

손 소속사측 '초상권' 철거 요구 

주부권 대표 '자신의 얼굴' 대체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바비큐 전문점 '형제갈비'의 대표이자 강원특별자치도 가주 도민회 주부권 회장이 손홍민 선수의 초상권과 관련한 해프닝을 겪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홍민 선수의 입단 확정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가주 도민회장의 입장에서 반가운 마음에 손홍민 벽화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경을 포스팅 하는 까지는 좋았는데 갑작스럽게 화제가 되면서 유투브에 영상들이 퍼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9 손홍민 선수의 매니지먼트인 손앤풋볼리미티드(이하 손앤풋볼)’로부터 공문을 받기에 이르렀다.

공문의 내용은 손앤풋볼이 손홍민 선수의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고 건물 내외부에 손홍민 선수를 표상하는 이미지(벽화)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손앤풋볼의 허락 없이 초상권 내지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영업보호에 관한 법률에 위반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었다.

이에 주부권 회장 측은 고민 끝에 손홍민 선수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벽화를 수정하고 있으며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에 통보 증거 자료를 제출한 상태.

당사자인 주부권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입단 확정이 되고 반가운 마음에 강원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벽화를 그리려고 했다면서 서운하고 섭섭하지만 내가 손홍민 선수의 초상권을 이용해서 부당이익을 취득하려 한다는 오해를 일으켰기 때문에 손홍민 선수 측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말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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