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일] 트럼프 관세 발언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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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일] 트럼프 관세 발언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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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65% 내려


5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영향 속에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0.14%) 내린 4만411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0.49%와 0.65%씩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 시장 예상치(51.5)를 밑도는 등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위축될 조짐을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 온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거대 기술기업 중 아마존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는 점도 주목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분기 실적을 앞세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161.40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근 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팔란티어는 이날에도 176.33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시가총액도 4017억달러로 4000억 달러선을 돌파했다. 3313억 달러의 삼성전자보다도 20% 이상 가치가 더 높다.


시가총액 1, 2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1.62%와 0.72% 내리고, 애플과 구글이 0.26%와 0.29% 오르는 등 주요 기술 대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반도체기업 AMD는 이날 발표한 지난 2분기 실적으로 76억8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0.48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74억2000만달러를 웃돌았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4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발표로 AMD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40% 떨어졌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1.3% 추가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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