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중태, 용의자 도주

LA다운타운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 직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LAPD에 따르면 총격은 4일 오전 1시께 이스트 14가와 팔로마 스트리트 인근 산업지대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10번 프리웨이 북쪽에 위치한 동네다.

앞서 경찰은 3일 오후 11시쯤 인근에서 열리고 있던 파티를 해산시켰다. 당시 한 명이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이후 발생한 총격사건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모인 대규모 군중과 마주쳤으며, 피해자 8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성 1명은 병원 이송 후 숨졌다. 나머지 6명도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캘리포니아 병원 의료센터 앞에는 다수의 인파가 몰려 있었으며, 일부 부상자는 앰뷸런스로, 일부는 자가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