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창립 8주년…"미주노선 확대 전략"
올해 B787-9 추가 도입해 9대 확보
"고객안전과 서비스 혁신에 투자"
지난 27일로 창립 8주년을 맞은 에어프레미아가 미주노선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 한다.
지난 2017년 '헤어피에어'로 출범, 2018년 지금이 사명으로 변경한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B787-9 드림라이너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항 노선은 미주(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와 아시아(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에 각각 4개를 운항 중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추진, 한인과 미주 고객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며 미주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지난 8년간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인 노선 네트워크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 안전과 서비스 혁신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4월 신생항공사로는 드물게 최신형 장거리 항공기인 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으며, 같은 해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아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싱가포르 화물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의 초석을 다졌으며, 2022년 7월 싱가포르 여객노선 취항, 10월에는 양대 국적사 이후 30년 만에 인천~LA 노선 정기편에 취항했다.
올해 5월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안전 감사 프로그램(IOSA) 인증을 획득해 915개 항목에 이르는 국제안전기준을 충족하는 항공사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어 6월 1일자로 IATA 정회원에 가입하며, 한국 항공사 중 일곱 번째로 해당 자격을 갖추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