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홍연' 임시 휴업
웹마스터
사회
07.22 11:25
'플러밍 이슈' 게시문 부착
고객들 발길 돌리며 아쉬움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중식당 중 한 곳인 ‘홍연’이 최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식당 측은 "플러밍 이슈로 인해 임시 휴업을 합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입구에 게시문(사진)을 부착했다.
한인타운 로텍스 호텔에서 영업하던 ‘홍연’은 지난해 말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된 구 '용궁' 건물로 이전했다. 용궁은 1980년대 부터 한인타운의 중식당 명소로 이름을 날렸으며, 홍연이 용궁 건물로 이전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왔다.
임시 휴업이기는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와 외식을 하려던 한인 고객들의 아쉬움은 적지 않다. 지난 21일 식당을 찾은 한 가족은 "모처럼 짜장면과 짬뽕으로 저녁을 먹으려고 왔는데, 문을 닫은 지 전혀 몰랐다”며 “하루 빨리 수리를 끝내고 영업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