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서 거리 점거 후 오토존 매장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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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LA서 거리 점거 후 오토존 매장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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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부서지고 약탈 당한 오토존 매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KTLA


정문 유리 박살내고 침입


21일 사우스LA 에서 불법 거리점거 발생 직후 자동차 부품 매장이 약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4300블록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오토존' 자동차부품 매장에서 발생했다. 


여러명의 절도범들은 오토존의 정문 유리를 깨고 침입했고, 도로에는 급가속과 회전을 반복한 차량들의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현장에는 산산조각 난 유리와 물건들이 매장 안팎과 주차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도난당한 물품의 규모나 범행에 가담한 인원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한 인근 주민은 “현장에 수십명이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장은 해당 지역에서 처음 피해를 입은 곳은 아니다. 버몬트 비스타 지역의 또 다른 오토존 매장도 같은 방식으로 두 차례 약탈당한 바 있으며, 이 또한 거리 점거와 연관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은 매장 내 보안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신원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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