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 베벌리힐스 축제서 감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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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11:18
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이 베벌리힐스 축제에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시니어센터
'아리랑' 등 5곡 연주 박수갈채
한인 초청 첫 사례, 1000명 참가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이 지난 20일 베벌리 가든스 파크에서 열린 ‘베버리힐스 축제’에 출연해 성공적 공연을 펼쳤다.
축제는 주민과 방문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반장 박증규)은 무대에 올라 미국국가에 이어 미국민요 ‘스와니강’과 한국의 ‘아리랑’ 등 모두 5 곡을 연주했다. 샤로나 나자리안 베벌리힐스 시장은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면서 “젊은이들의 댄스와 민속춤이 지금까지 프로그램의 주를 이뤘는데 80 대 한인 어르신들의 참가로 출연자의 폭이 넓어졌고, 커뮤니티 간 화합도 이뤄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시작해 올해 3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15 개국 공연팀이 참가했으며, 한인 초청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옥 시니어센터 회장은 “아름다운 한복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동시에 K-하모니카가 LA의 중심 베버리힐스에도 울려 퍼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