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이아 국립공원서 실종된 교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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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7.17 11:32
비살리아 고교 농구코치
실종 하루 만에 사망
세코이아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사망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중가주 비살리아에 위치한 골든 웨스트 고등학교에서 남자 농구팀을 지도해온 드루 홀(36)은 지난 12일 친구 및 가족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중 일행과 잠시 떨어졌다 지정된 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이날 홀은 험난한 산악 지형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NPS는 그가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홀의 실종 신고는 12일 밤 접수됐고, 이튿날 아침 국립공원 순찰대와 수색 구조팀이 현장에 투입됐다. 그러나 수색이 시작된지 수시간 만인 13일 오후 3시께 홀은 세코이아 국립공원의 ‘소우투스 피크(Sawtooth Peak)’ 아래에서 가족과 친구들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우투스 피크는 왕복 약 11.5마일에 달하는 난이도 높은 트레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