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연꽃축제' 에코파크서 성황리에 개최
지난 주말 에코파크에서 열린 연꽃축제에서 이정임 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LA시 공원국·연꽃축제재단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전통공연 선봬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LA시 공원국·연꽃축제재단과 함께 지난 12~13일 이틀간 ‘제44회 연꽃 축제(Lotus Festival)’를 에코파크 호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LA시에서 매년 열리는 가장 큰 야외 행사 중 하나인 연꽃축제는 올해 LA시, LA시 공원국, 연꽃축제재단, 한국문화원이 함께 한국을 주빈국으로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행사기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올해 다양한 한국 관련 공연들이 펼쳐졌다. 한국음악무용예술단(전통), 재미국악원(전통)을 비롯해 유희자 무용단(전통), 이정임 무용단(전통), EJ Music (모던 팝), 세인트 제임스 성공회 학교 코리안 드럼팀, 화랑 청소년 재단 등에서 한국 공연 예술문화를 소개했으며, 12일 오후에는 한복 패션쇼도 열려 약 8개의 한국 팀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12일 한인 청소년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렸고, 주빈국 코너에서는 부채춤, 사물놀이, 정악, 태평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등 한국전통 공연예술을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한국관(Korean Pavilion) 대형 부스를 마련해 연꽃과 한국 전통 매듭 크래프트, 한글 캘리그래피, 한복 체험 등을 선보여 주말내내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은 주류사회에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