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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납부 안 하면 법적 조치’등

위협적 문구로 홈오너 돈 빼돌려 

LA카운티 일대에서 가짜 재산세 고지서가 유포되고 있어 당국이 한인 등 홈오너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은 최근 진짜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재산세 고지서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가짜 고지서들의 경우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위협적인 문구가 담겨 있거나, 기프트카드나 송금 등  비정상적인 결제 방법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름이나 주소 등이 일치 하지 않거나 정부 기관의 로고가 잘못되어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분기의 재산세를 이미 납부했거나, 이전에 고지서를 받은 경우 가짜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덧붙였다. 

진짜 재산서 고지서에는 구획 번호(APN), 법적 부동산 개요, 납부 마감일, 산정국 연락처 등이 적혀 있으며, 위협하거나 강압적인 문구가 아닌 공식적인 문구를 사용한다. 당국은 가짜 고지서로 의심이 된다면 재산세산정국 웹사이트(ttc.lacounty.gov)나 전화(888- 807-2111)로 반드시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