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가장 오래된 식당 117년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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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7.08 11:03
다운타운 '콜스 프랜치 딥'
경영난 이유 8월 3일 폐업
LA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하나인 다운타운의 ‘콜스 프랜치 딥(Cole`s French Dip·사진)’이 11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레스토랑 측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높은 렌트비, 인건비 상승, 범죄 증가 등으로 더 이상 영업이 불가능해졌다”며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자로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08년 사업가 해리 콜이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인근 6가에 개업한 이 곳은 LA 지역에서 육즙 소스에 빵을 찍어 먹는 프렌치딥 샌드위치의 원조 중 하나로 꼽혀 왔으며 1974년에는 LA시로부터 ‘역사적 랜드마크’로 선정되기도 했다.
폐업을 앞둔 레스토랑 측은 “더 많은 고객들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겨 달라”고 전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