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묻지마 폭행'에 50대 여성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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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묻지마 폭행'에 50대 여성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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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로스펠리츠 지역서 발생

시 당국에 주민안전 조치 촉구


LA 로스펠리츠 지역에서 50대 여성이 노숙자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는 LA시 당국에 주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KTLA 뉴스에 따르면 도나 디크리스토퍼(52)는 지난달 18일 자택 인근 선셋 드라이브에서 심부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해당 지역은 비교적 안전한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디크리스토퍼는 평소 근처에서 자주 보던 노숙자 추정 남성을 목격했으며, 용의자는 토머스 스타 킹 중학교 부근 텐트촌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갑자기 달려와 디크리스토퍼의 얼굴을 최소 세 차례 주먹으로 가격했고, 디크리스토퍼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 그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뇌진탕, 코뼈 골절, 눈 부위 부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즉시 도움을 줘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디크리스토퍼는 경찰, 검찰, 시의원 등 관계 당국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인근에 중학교도 있어 어린 학생들까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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