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멀티패밀리 부동산 마켓 리포트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1분기 오렌지카운티의 멀티패밀리 시장은 점진적인 조정 양상을 보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투자 시장은 소형 거래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점유율은 96.3%로 집계되며, 전 분기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전년 동기대비로는 0.2%p 상승해 전반적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순흡수량은 -468세대를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공급대비 수요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신규 공급은 164세대에 불과해 공급 증가세도 둔화됐다.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3.65 하락한 $2861로 소폭 조정됐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베드룸 유닛의 평균 임대료는 $3953로 가장 높았으며, 2베드룸은 $3124, 1베드룸은 $2522, 스튜디오는 $2246 수준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임대료 상승률은 1.5% 수준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 별로는 South Irvine, East Anaheim/Orange, Garden Grove/Westminster, South Orange County 등에서 순흡수가 높았으며, North Irvine과 West Irvine은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건축연도 별로는 2010년 이후 신축 건물의 임대료가 평균 $3404로 가장 높았고, 1960년대 이전 건물은 $2488 수준으로 나타났다.
투자시장에서는 거래 규모 축소와 소형자산 중심의 거래 증가가 뚜렷했다.
총 거래액은 1억4550만달러로 전분기(4억6800만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대부분 20세대 이하의 중소형 자산이 거래됐다.
가장 큰 거래는 Anaheim의 Park Vista Apartments로 392세대 규모에 1억800만 달러($275,510/세대)로 매각됐다. 이 외에도 Santa Ana, Garden Grove, Huntington Beach 등에서 5~16세대 규모의 거래가 다수 이뤄졌으며, 세대당 단가가 $400,000을 상회하는 고가 거래도 나타났다.
향후 전망에 있어서는 공급이 제한적이고 금리 안정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형 자산 위주의 투자 선호와 입지별 차별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 업무지구, 고소득 주거지역 인근 멀티패밀리 자산은 여전히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다.
문의 (213)537-9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