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도시 4월 집값 상승률 둔화
웹마스터
경제
06.24 13:51
전년 대비 3.4% 증가
전국 주요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P다우존스인덱스는 지난 4월 전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승률이 3월(4.1%) 대비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4.0%)도 밑돌았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7.5%) 이후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초 주택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 자세를 보이고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5월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3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7% 감소했다. 특히 5월 전국의 기존주택 재고량은 154만 가구로 전월 대비 6.2%, 전년 대비 20.3%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