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美대사 "해외미군 조정 늦여름∼가을께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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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美대사 "해외미군 조정 늦여름∼가을께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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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5% 합의엔 "역사적"


매슈 휘태커<사진> 나토 미국 대사는 23일 해외 미군 태세조정 검토 작업이 늦여름 혹은 가을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휘태커 대사는 이날 나토 정상회의 사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주둔 미군 감축이 유럽 방위력 강화에 맞춰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결정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느 지역에서건 미군이 이전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미군 방어능력의 전력 공백이 없고, 질서 있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대체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유럽, 캐나다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유럽 주둔 미군 감축을 전제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휘태커 대사는 '국내총생산(GDP)의 5% 국방비'를 합의하게 될 이번 정상회의가 "역사적 회의가 될 것"이라며 "집단방위에 대한 분담의 재조정(rebalancing)"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말뿐인 합의'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들은 연간 국방비 지출에 관한 정기 보고서를 제출해 증액 진전을 서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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