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예수 믿는 자들의 얼굴은 다 똑같다
서사라 목사(LA 주님의사랑교회)
나는 요즈음에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이틀 내지 3-4일씩 인도하였다. 여기서 느낀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이다. 그들의 얼굴이나 삶, 인생에서 시편 34편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 볼 수가 있었다.
참으로 기이하고 감사한 것은 예수 믿는 자들의 얼굴은 다 똑같다는 사실이다. 얼굴 색깔만 다를 뿐이지 그들의 표정, 웃는 얼굴, 감정, 제스처 찬양하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은 물론 심지어 아멘 하는 소리까지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 얼굴이나 반응이 똑 같더라는 사실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첫째로 그들의 얼굴에는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다. 둘째로 그들의 얼굴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갈망하는 그러한 표정이 있다. 따라서 별로 수심도 없고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까닭에 그들의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하나님께서 그들의 얼굴 표정과 모양을 똑같게 하시는 것 같다.
한마디로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얼굴에는 소위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어 보인다. 내세를 그리워하고 바라보는 특유의 표정이 있다. 이러한 얼굴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안 자들이라 할 수 있으리라. 왜냐하면 구원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공로로 얻은 것이 아니라 선물로 믿음이 우리에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믿어진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미 맛본 것이나 다름 없다.
시편 34편에서는 이렇게 예수 믿는 자가 된 것이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안 자들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시편기자는 시편 34편에서 우리가 구원받은 후에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째는 우리가 선하신 하나님께 구할 때에 그 응답을 받음으로써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수 있다고 한다. 둘째는 우리가 환란을 당할 때에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 도움을 구하러 갈 때에 그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그 선하심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셋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선하심을 맛본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표적 성경의 인물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있다.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구원을 받은 이후부터는 세상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하며 악은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의인이 되어 질 때 진정으로 아브라함은 축복의 근원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 지면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는 자들이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 바이며 그렇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닮아 가는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편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