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8일] 연준 관망세 유지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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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8일] 연준 관망세 유지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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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13% 상승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망세의 금리전망으로 18일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만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에, 나스닥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위원들은 이날 공개된 수정 경제전망(SEP)에서 2025년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을 현 수준 대비 2회 인하 수준인 3.9%로 유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관련해 갈등 고조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맞서 긴장을 고조시켰다.


채권금리는 이날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무렵 4.39%로 전장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70달러로 전장 대비 0.3% 상승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75.14달러로 0.4%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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