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안정적 수입, '어뉴이티'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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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안정적 수입, '어뉴이티'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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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일보와 함께 뜁니다>앤디 김 솔로몬 파이낸셜 솔루션 본부장

고정형·변동형·지수형 세 종류 

세금혜택, 상속계획에도 큰 도움

"평생 월급 받는 은퇴설계 지금부터 준비"


은퇴후 삶은 누구에게나 기대와 설렘, 그리고 동시에 막연한 불안감을 안겨준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길어진 삶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영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어뉴이티(Annuity·연금)’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주 아시안 최대 보험에이전시 솔로몬 종합보험의 자회사인 ‘솔로몬 파이낸셜 솔루션’의 앤디 김<사진> 본부장은 재정문제·은퇴플랜 전문가로 지난해 가을부터 남가주 한인들에게 맞춤형 은퇴플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퇴 길잡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은퇴하실 분들, 이미 은퇴한 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뉴이티는 기본적으로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가입자가 불입한 금액을 바탕으로 일정기간 또는 평생에 걸쳐 정기적인 수입을 보장해주는 효자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어뉴이티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고정형 어뉴이티(Fixed income), 변동형 어뉴이티(Variable income), 지수형 어뉴이티(Indexed)가 바로 그것이다. 

고정형 어뉴이티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정해진 기간동안 확정된 이자율을 제공한다.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원금손실 위험이 없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다. 

변동형 어뉴이티는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상품으로 주식, 펀드, 채권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좋다. 

지수형 어뉴이티는 특정 주가지수(예: S&P500)의 상승분 만큼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장 하락시 원금손실 없이 최저 이자율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이다. 주가 상승의 혜택을 누리면서 하락시 위험을 방어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김 본부장은 “소셜연금과 은퇴연금을 조합하면 기본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며 “연금은 은퇴시기, 필요소득, 배우자 상황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뉴이티의 또 다른 장점은 세금 혜택이다. 계좌 안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인출 전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자산 증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망 보상금(death benefit) 기능도 빼먹을 수 없다. 가입자가 연금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사망하더라도 남은 금액을 수혜자가 상속받을 수 있어 상속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 

김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은퇴목표와 재정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은퇴 시기,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투자 성향, 위험 감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어뉴이티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308-7878, akimadvisor@gmail.com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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