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보험국, LA산불 피해 관련 스테이트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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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16 14:53
보험금 처리 규정 준수여부 확인
가주보험국이 LA카운티 산불 피해 보험금 처리와 관련, 스테이트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험국은 16일 “이번 조사는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종합적인 규제 검토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라라 보험국장은 “조사를 통해 스테이트팜이 가주 소비자 보호 및 보험금 처리 관련 법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거나,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싸워야 하거나, 지연 끝에 결국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발생한 산불 생존자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가주 최대 주택보험사인 스테이트팜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피해가 컸던 패서디나와 앨타디나 주민들 사이에서 ▲보험금 지급 지연 ▲잦은 담당자 교체 ▲연기 피해 보상과 관련된 복잡한 절차 ▲유사한 피해에 대한 처리 방식 불일치 등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
보험국은 이번 조사에서 스테이트팜의 보험금 청구 처리의 일관성, 기록 관리의 적절성, 그리고 전반적인 소비자 대응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