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하버칼리지, '한식요리경연대회' 개최
지난해 10월 하버 칼리지에서 열린 한식요리 경연대회 모습. /한국문화원
오는 23일 오전 8시 LA하버 칼리지
지역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하버칼리지(1111 Figueroa Pl, Wilmington.)에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하버칼리지 조리학과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한국 전통 장(된창,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나만의 요리’로 2024년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한국의 전통 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우수성과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메인 요리 부문과 디저트 부문으로 구성되며, 하버칼리지 인근 고등학교 및 칼리지 조리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한다. 경연대회 외에도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전통 장을 쉽게 활용한 한식요리를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와 충청남도 미주사무소가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체험부스도 마련돼 각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해 지역별 식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돈 한국문화원장은 “전통 장은 한국인의 정서와 삶이 담긴 중요한 문화”라며 “경연대회에 출품될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323)936-3011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