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로교(PCA), 교인·헌금 등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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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로교(PCA), 교인·헌금 등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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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위원회, 교단 공식 매체 통해 통계 발표

 

전 세계적으로 장로교의 교세가 약화된 가운데 미국장로회(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이하 PCA) 행정위원회가 발표한 교단의 최신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인, 헌금, 신앙고백 항목에서 긍정적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PCA의 공식 매체 ‘바이 페이스 온라인’(ByFaithOnline)에 따르면, PCA 1,667개 교회 중 992개 교회가 제출한 2024년 총 교인 수는 2023 39 3,528명에서 1.84% 증가한 총 40 751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 PCA 교회의 총 헌금은 약 12 9천만 달러( 1 7,879 4,000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총 약 11 1천만 달러( 1 5,384 6,000만 원)에서 15.98% 증가한 수치다. 1인당 기부금은 2023년 약 3,644.06달러( 505 8,000)에서 2024년 약 4,118.98달러( 571 7,000) 13% 이상 증가했다.

또한 교단 사역에 대한 헌금도 증가했다. 총회 기부금은 12.06% 증가해 약 2,394만 달러( 331 8,084만 원)에 달했다. 선교, 구제 사역 및 기타 외부 원인에 대한 총 자선 기금은 4.73% 증가해 총 약 1 7,029만 달러( 2,362억 원)에 달했다. 교단의 노회는 1개 감소한 87개였다. 그러나 교회 수는 전년도 1,645개에서 2024 1,667개로 증가했다. 교직 장로는 5,347명으로 증가했고, 봉사 후보자도 572명에서 76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교단인 남침례회(SBC) 2024년 교인 수는 약 1,272만 명으로, 2023년 약 1,298만 명에서 2% 감소했다. 또 연합감리회(UMC)는 수천 개의 교회가 교단을 떠났는데, 이는 주로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둘러싼 분열 때문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7,0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미국 성인 36,9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파를 초월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인의 비율은 10명 중 6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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