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미술가 작품 한 자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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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미술가 작품 한 자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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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한국문화원서 정기전

회화· 설치미술· 3D조형 총망라  

원로서 신진작가까지 70명 참여 



남가주 한인 미술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하 문화원)은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전윤선)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2주간 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제56회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성 속의 일치(Unity in Divers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설치미술, 3D 조형 작품 등이 총망라되며 원로, 중견, 신진 작가 70명의 창의성과 정체성이 녹아든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지난 1964년 창립한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 교육과 예술 진흥을 위해 힘써 온 대표적인 미주 한인 예술 단체다. 협회는 정기 전시 외에도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 전시, 대학생 공모전을 통한 신진 작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예술가들의 창작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가 이룩해 온 예술적 성과와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한인 이민 사회의 예술적 깊이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윤선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장은 “서로 다른 재료와 시선, 경험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체성과 미국 다문화 사회의 접점에서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창조해가는 작가들의 열정과 실험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민 예술가로서의 자긍심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6일까지 개최된다.

LA한국문화원 /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문의 (323)936-3014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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