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리테일 부동산 마켓 리포트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1분기 오렌지카운티(OC) 리테일 시장은 제한된 공급과 상승하는 임대료 속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가용률은 3.7%로 전 분기 대비 10bp 하락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임차인들이 한정된 양질의 리테일 공간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분기 동안 리테일 순흡수는 약 9만2000 스퀘어피트(SF)로, 전 분기의 56만 SF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수치이다. 특히 Neighborhood, Community, Strip 센터 유형이 14만5000 SF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시장 회복세를 견인했다.
반면 Power 센터는 5만8000 SF의 공실 증가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대형 박스형 리테일의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료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SF당 평균 $2.68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0.11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Central Coast 지역은 $4.08로 가장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South County($3.12)와 West County($2.93)도 평균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반영했다. 반면 Central Orange County는 $2.37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분기 투자 거래 총액은 2억 833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Yorba Linda의 Town Center는 약 5570만달러에 매각됐고, Costa Mesa의 Trader Joe’s 매장은 SF당 $1562라는 높은 단가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핵심 입지와 안정적인 테넌트가 있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서브마켓 별로는 Central OC가 18만3000 SF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고, North County(+5만3000 SF), West County(+1만3000 SF)도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South County는 13만7000 SF의 공실이 새롭게 발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오렌지카운티 리테일 시장은 견고한 소비 기반과 낮은 공실률, 제한된 신축 공급으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와 금리,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유지된다면 2025년 하반기에도 리테일 시장의 회복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문의 (213)537-9691